2022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됐습니다. 사상 첫 중동 월드컵, 사상 첫 겨울 월드컵 등등 새로운 점이 많은 월드컵인데 첫 경기인 카타르 vs 에콰도르 경기부터 바로 새로운 기록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월드컵에서는 개막전 경기에서 개최국이 이긴다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이번에 그것이 깨졌습니다. 과연 우리 대한민국이 속한 H조에서는 또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목차
1. H조 대한민국 경기 일정
2. H조 4개국 비교 분석
3. 대한민국 경기별 예상 분석
H조 대한민국(한국) 경기 일정
우리 대한민국이 속한 H조의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11월24일 (한국 vs 우루과이)
- 11월25일 (포르투갈 vs 가나)
- 11월28일 (한국 vs 가나)
- 11월29일 (포르투갈 vs 우루과이)
- 12월 3일 (한국 vs 포르투갈) / (우루과이 vs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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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축구 국가대표팀 비교 분석
| 항목 / 국가명 | 포르투갈 | 우루과이 | 가나 | 대한민국 |
| 피파랭킹 | 9위 | 14위 | 61위 | 28위 |
| 2018년 월드컵 성적 | 16강 | 8강 | - | 조별리그 탈락 |
| 기본 포메이션 | 4-3-3 | 4-4-2 | 4-2-3-1 | 4-2-3-1 |
| 선수 평균 연령 | 26.8세 | 27.8세 | 25.3세 | 27.4세 |
| 감독 | F.산투스 | D.알론소 | O.아도 | P.벤투 |
| 주장 | 호날두 | 고딘 | A.아에유 | 손흥민 |
| 최다 득점자 | 호날두(117골) | 수아레스(68골) | A.아에유(23골) | 손흥민(35골) |
| 최고 몸값 선수 | 후벤 디아스(1,637억) | F.발베르데(1,707억) | 토마스 파티(346억) | 손흥민(638억) |
| 팀 전체 몸값 | 1조 6,017억 | 8,189억 | 2,873억 | 2,206억 |
피파랭킹은 포르투갈 > 우루과이 > 대한민국 > 가나 순서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체로 체계적으로 A매치 일정을 조율하기 어렵기 때문에 피파랭킹 점수 계산에서 불리한 편입니다. 그리고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가나 축구협회는 모하메드 살리수, 이냐키 윌리엄스, 타리크 램프티 등의 혈연 자원을 불러들여 스쿼드를 강화했습니다. 실제로 가나의 팀 전체 몸값은 한국을 추월했습니다.
감독의 경우 우루과이와 가나는 모두 부임 1년차로 지도 기간이 짧은 편이지만, 포르투갈 8년, 대한민국은 4년으로 감독의 부임 기간이 긴 편입니다. 우루과이의 경우 감독 부임기간이 짧긴 하지만 남미 예선 탈락의 위기에 처했던 팀을 살려내면서 지도력을 충분히 검증 받았습니다.
H조에서 가장 빅네임의 선수는 포르투갈의 호날두이지만, 현재 최고의 폼을 갖고 있는 우루과이의 발베르데가 가장 눈여겨봐야 할 선수로 보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경우 월드클래스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가 있지만 안와골절 부상의 회복 정도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대한민국 경기별 예상 분석
1) 우루과이 vs 대한민국 (11월24일 목요일 22:00)
우루과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4강 진출과 득점왕이라는 훌륭한 결과를 냈었는데 그 때의 황금세대 중 5명이 이번 월드컵에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 마르틴 카세레스, 페르난도 무슬레라)
게다가 최근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 또한 우루과이 선수입니다. 올 시즌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6골을 기록 중입니다. 발베르데의 올 시즌 평균 슈팅거리는 21.3m인데 중원 파트너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슈팅 거리도 꽤 긴 편입니다. 월드컵 출전국 전체로 볼때 우루과이의 슈팅 시도 거리는 상위 6%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편이어서 우리 나라는 박스 수비시에 발베르데와 벤탄쿠르 두 선수에게 쉽게 공간을 허용하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아레스와 함께 우루과이 공격진을 이끄는 누녜스는 피지컬이 좋아 크게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187cm의 큰 키를 갖고 있지만 스피드와 점프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수아레스와 발베르데, 벤탄쿠르 모두 정확한 킥을 갖고 있어 누녜스를 활용한 헤딩 공격이 굉장히 위협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누녜스를 직접 막기가 어렵다면 누녜스에게 날아가는 크로스를 최소화 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보입니다.
우루과이가 강력하긴 하지만 황금세대 5인방의 나이가 많고 신세대가 아직 팀의 주도권을 쥐고 있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은 강력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이를 이겨내야 합니다.
2) 가나 vs 대한민국(11월28일 월요일 22:00)
가나 축구협회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전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혈연을 이용했습니다. 가나에 와본 적조차 없는 재외교포들에게 월드컵 출전을 미끼로 포섭을 진행하였고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 앤트완 세메뇨(브리스톨),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 이냐키 윌리엄스(아슬레틱빌바오)가 가나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로서 개인 전력은 확실히 강해졌으나 조직력 부분에서는 아직 의문인 상황입니다.
3) 포르투갈 vs 대한민국(12월3일 일요일 00:00)
포르투갈 최고의 장점은 아무래도 선수들의 뛰어난 능력입니다. 선수들의 능력이 뛰어나다보니 자기 진영에서 볼을 오래 끌거나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패스 3~4개만으로 곧바로 하프라인을 넘어가고 간결하고 확실한 전진패스를 선호합니다. 최전방의 호날두도 무시할 수 없지만 중앙 2선의 실바나 페르난데스 또한 강력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감독인 벤투는 평소 빌드업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감독인데 포르투갈을 상대할 때에는 빌드업에 시간을 많이 소모할 경우 강력한 공격진에 의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한 빌드업으로 운영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포르투갈 감독이 오랜시간 부임해 있었지만 바로 직전 감독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벤투 감독이었기 때문에 벤투 감독의 전술 또한 포르투갈에 많이 분석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끈질기고 유기적인 조직력으로 강팀인 포르투갈의 공세를 이겨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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